미국의 보잉은 지난 1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연구소(AIAA) 과학기술 포럼ㆍ전시회에서 새로운 항공기 모형을 공개했다. 아주 색다른 모습이었다. 동체와 날개가 일체형이며 꼬리날개는 없었다. 이 같은 항공기의 형태를 BWB(Blended Wing-Body)라 부른다. <br /> <br /> <br /> 대표적인 BWB 항공기론 미국 공군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 스피릿이 꼽힌다. 보잉은 BWB 수송기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br /> <br /> 그렇다. 보잉은 스텔스 수송기를 만들 계획이다. 왜 보잉이 갑자기 스텔스 수송기를 꺼냈을까. <br /> <br /> 실마리는 같은 달 11일 미국외교협회(CFR)의 온라인 대담에서 한 프랭크 캔들 미국 공군장관의 발언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차세대 공중급유기 사업에서 BWB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br /> <br /> 이동성은 위협의 변화에 의해 주도된다. 점점 더 긴 사거리를 가진 위협이 우리 항공기와 교전하려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따라 주도된다. 전통적으로 상업용 항공기를 바탕으로 공중급유기나 수송기를 만들어왔다. (그러나) 이는 높은 수준의 생존성과 복원력을 요구하는 상황을 고려해 설계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위협은 (디자인의) 자유를 빼았았다. 우리는 무엇을 검토해야할까? 어떤 결과물을 내기엔 아직 이를까? 우리는 차세대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BWB를 언급했다. BWB는 매우 가능성 높은 대안이다. <br /> ...<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6385?cloc=dailymotion</a>